0. 글머리말: 유난히 더운 여름, 밥상 위 물가가 흔들린다
2025년 8월 5일, 한국은행은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집중호우와 폭염의 여파로 8월에도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6월 1.5% → 7월 2.1%**로 두드러진 상승폭 확대가 주목됩니다 Nate News+13마켓인+13헤럴드비즈+13.
이번 글에서는 해당 발표의 핵심 메시지, 물가 지표 분석, 주요 원인 및 정책적 함의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한은의 진단: 왜 농축수산물인가?
1.1. 김웅 한은 부총재보의 경고
한국은행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8월 물가는 집중호우·폭염 등의 여파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Nate News+11헤럴드비즈+11헤럴드 비즈니스+11.
그는 또한 **“일부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요금 할인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며 예외적 요인도 언급했습니다 Nate News+7TF미디어+7이코노미스트+7.
1.2. 기상이변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지난달 전국적으로 반복된 집중호우 이후 폭염은 주요 농축수산물의 생육과 어획량에 직격탄을 가했습니다.
과일·채소 등 신선품목 가격은 과거 하락 흐름에서도 상승 전환되었고, 특히 수산물은 전년 대비 7.3% 상승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Nate News+12아주경제+12TF미디어+12마켓인+2Nate News+2.
2. 최근 물가 지표 분석
2.1. 소비자물가 흐름: 7월 2.1% 상승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6.52(2020=100)**이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수치입니다 TF미디어+5마켓인+5이투데이+5.
6월의 2.2%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두 달 연속 2%대 상승 구간을 유지했습니다 다음+6마켓인+6TF미디어+6.
2.2. 농축수산물 기여도 확대
- 농축수산물 부문 물가상승률은 **6월 1.5% → 7월 2.1%**로 확대됐습니다 이투데이+5마켓인+5다음+5.
-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은 –0.1%, 축산물은 +3.5%, **수산물은 +7.3%**라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마켓인.
- 반면, 석유류는 0.3% 상승에서 **–1.0%**로 하락 전환됐고, 이로 인해 전체 CPI 상승률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Nate News+5마켓인+5다음+5.
2.3. 근원물가와 생활물가 흐름
근원물가(Core CPI)는 여전히 2.0% 수준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5% 상승해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아주경제+2마켓인+2.
3. 품목별 세부 분석
3.1. 농산물: 흐름이 혼재된 하락→상승 전환
농산물 전체는 7월 기준 –0.1% 하락했지만, 일부 과일—특히 수박은 연초 대비 17.6% 상승했으며, 폭염 여파로 공급 차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아주경제.
이는 과거 큰 폭 하락세에서 변동이 반전한 사례로, 공급 리스크의 실질적 반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3.2. 축산물: 사료비·질병 리스크 반영된 상승
축산물은 3.5% 상승으로 주요 단백질 품목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사료값 상승, 폭염 속 가축 스트레스, 질병 위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켓인아주경제.
3.3. 수산물: 어획량 감소와 시장 불안의 상승폭
수산물은 7.3% 급등하며 농축수산물 전체 상승률을 주도했습니다. 연안 해수 온도 상승, 어획량 감소, 수송 혼란 등이 가격 급등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마켓인아주경제.
4. 통신요금 할인: 물가지표 왜곡 요인인가?
한은은 일부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통신 요금 할인이 전체 CPI 상승률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예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SKT가 약 50% 요금 할인을 시행하며, 이로 인해 물가 지표가 낮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이투데이+6TF미디어+6아주경제+6마켓인+1.
이러한 할인 정책은 불가피하게 통계상 소비자물가에 하방 압력을 주는 요인이지만, 본질적으로 농축수산물 상승압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5. 향후 물가 전망과 정책 시사점
5.1. 단기 흐름 예측: 불확실성과 대응 필요성
김 부총재보는 **“기상 상황에 따라 농축수산물 가격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8월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헤럴드 비즈니스+11이투데이+11다음+11.
또한 대외 여건 불확실성—환율, 원자재가, 글로벌 공급망—도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5.2. 장기 정책 과제: 공급 안정과 유통 개혁
농축수산물은 계절과 기후 민감 품목인 만큼, 수급 안정 정책 강화, 수입 조절, 비축 시스템 개선, 유통 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한은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근원 인플레이션 관리에 초점을 두며, 일시적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도록 금리·환정책의 안정성 유지를 주문할 가능성이 큽니다 TF미디어+6마켓인+6다음+6TF미디어.
6. 소비자 관점에서의 대응과 현실 영향
6.1. 장바구니 물가 부담 현실화
생활물가 상승률 2.5%는 실질적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수산·축산 위주 식단 가정과 저소득층에서는 체감 인플레이션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6.2. 소비자 대응 전략 제안
- 대체 식품 활용: 과일 대신 냉동과일, 축산 대신 대체 단백질 활용 등
- 할인 마트를 중심으로 장보기: 신선식품 유통 마진 최소화된 곳 선택
- 식품비 예산 비중 조정: 가족 단위 예산 조정 및 소비 습관 점검
7. 타임라인 요약표
2025년 6월 | CPI 상승률 2.2%, 농축수산물 상승률 1.5% |
2025년 7월 | CPI 2.1%, 농축수산물 ↑2.1% (농산물 ‑0.1%, 축산물 ↑3.5%, 수산물 ↑7.3%) |
2025년 8월 5일 | 한은, 8월에도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예고, 통신 요금 할인은 지표 왜곡 요인으로 언급 |
8. 결론: 농축수산물 물가, 더 이상 ‘계절 변수’만은 아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발표를 통해 농축수산물은 더 이상 단순한 계절 변수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상이변 및 공급 리스크가 반복되면서, 소비자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중입니다. 이는 통화정책에 있어 근원인플레이션 중심의 전략이 중요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는 식품안정망 강화, 유통망 혁신, 시장의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구조적 대응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참고한 주요 보도/자료
- 한은 김웅 부총재보의 8월 농축수산물 상승 전망 발언 TF미디어+2다음+2마켓인+2이투데이+2TF미디어+12헤럴드비즈+12이코노미스트+12
- 7월 소비자물가 및 농축수산물 상승률 지표 마켓인아주경제
- 통신요금 할인과 물가지표 영향에 대한 해석 TF미디어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