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장: 비극의 발생과 즉각 대응
2025년 8월 19일 오전 10시 52분경,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의 경부선 철로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선로 주변 비탈면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위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에 의해 치였고, 이 사고로 인해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향신문다음.
현장 상황을 되짚어보면, 작업자들은 코레일 소속 1명과 하청업체 소속 6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선로 비탈면의 구조물에 손상 발생 여부를 점검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향신문.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지만, 승객에게는 다행히 부상자가 없었습니다 경향신문.
제2장: 사고 원인과 초기 조사
사고 직후 경북경찰청은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계를 포함해 34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즉시 구성했으며, 방범용 CCTV, 사고 열차의 블랙박스, 그리고 현장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를 정확히 규명할 계획입니다 경향신문.
아울러, 고용노동부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15명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향신문.
사고로 전원부상자인 **A씨(경상자)**는 사고 당시의 기억이 전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며 사고 현장의 기억이 전혀 없다고 진료과정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담당 의료진은 일시적 기억장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음.

제3장: 반복되는 구조의 문제—근본적 대책 필요성 제기
이 사고에 대해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비슷한 사고가 있었지만 여전히 땜질식 처방만 이뤄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2019년 밀양역 사고와 구로역 사고 등 이전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사고의 근본적 구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프레시안.
노조는 “위험지역 2미터 이내의 작업이 여전히 열차 차단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인접선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고 있음에도 안전조치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총체적 안전점검 및 작업 현장의 노동자 참여 보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또한 지난해 구로역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작업자 과실로 몰아갔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며,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제4장: 사회적 반응과 정치권의 대응
이 사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고용노동부 장관, 국토부 장관 등과 함께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위로했으며,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철저히 파악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레시안.
언론들은 “전기식 열차라 소리가 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과 “절차상 작업자 이동 7분 뒤 차단 조치 없이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 등을 강조하며, 절차상의 허점, 알림 부족, 안전관리 체계 부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프레시안.

제5장: 교훈과 제언—사후가 아닌 사전 안전 관리로
이번 사고는 단순한 불의의 사고가 아닌, 구조적 문제의 반복성을 시사합니다. 이미 지적된 것처럼, 과거 유사사고가 있었음에도 **제도적 개선 없이 ‘임시 미봉책’**에 그쳤다는 점은 책임 있는 안전 관리 체계의 부재를 드러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정리해봅니다:
- 사전 차단 절차의 의무화
모든 선로 점검 작업 시, 차량 운행이 없는 상태를 보장하기 위한 차단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 작업자 감지 시스템 및 알림 체계 강화
작업자에게 열차 접근 알림, 열차 위치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 노동자 참여 중심의 안전 시스템 설계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들의 작업 계획 수립 참여, 안전 절차 점검 참여를 보장해야 합니다. - 근본적, 총체적 안전 진단 및 감독
단편적 대응이 아닌, 전체 철도 시스템의 안전 문화 및 방침 재설계를 위한 특별 감독과 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책임 소재의 명확화 및 제도적 책임 강화
사고 시 업무 일원화, 책임 소속 명확화, 재발 방지 위한 제도 마련 등에 대한 법적 기반 강화가 요구됩니다.

결어
2025년 8월 19일 발생한 경북 청도 열차 사고는, 단순한 사고의 차원을 넘어 철도 작업 환경의 구조적 취약성을 강하게 드러낸 사건입니다. 무거운 희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제는 제도와 시스템을 근본부터 점검하고 바꾸는 일이 절실합니다.
이 블로그 글이 널리 공유되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과 책임 있는 시스템 설계, 그리고 노동자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사회적 각성과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